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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 계약시 살인, 자살 등의 사고이력을 알아보자- 오오시마랜드(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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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수정 2020. 3. 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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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 준비를 한달정도 했었는데, 싸고 널찍한 방을 찾아내서 서둘러서 

부동산업체에 내람문의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문의하신 방은 사고물건인데 괜찮으세요?'

당시에는 아는 것이 거의 없어서, 사고물건이 뭐냐고 되물어봤었고, 자살이 있었던 방이라는

소름끼치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강심장이라면 싼 가격에 넓은 방이라니 하고 계약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른물건을 알아본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알아본 결과 사고물건은 기본적으로 살인, 자연사, 자살이 있었던 방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법률상 부동산매매시 매매계약자는 결함사항에 관한 정보를 다음 입주자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고,

사고물건은 심리적하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살을 고독사로 위장할 수도 있고, 심리적하자

라는 표현이 워낙 애매해서 정확히 선이 그어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저는 현재 UR공단에 거주하고있고, 계약시 공단직원에게 여쭤보니, 사고물건은 사고발생 후 2년

이내라면 다음 입주자에게 반드시 고지를 해야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고지의무는 그 다음 입주자

에게만 해당이되고, 다음 다음에 들어올 입주자에게는 고지의무가 없다고 합니다.

알아보면서 본 내용들도 들쭉날쭉이었고, 법 자체가 굉장히 애매했어요..

 

그래서 결론은, 직접 알아보자 였습니다

https://www.oshimaland.co.jp/

 

大島てる CAVEAT EMPTOR: 事故物件公示サイト

本邦唯一の事故物件公示サイトです。これらの物件を取引する際には注意しましょう。

www.oshimaland.co.jp

오오시마테루 大島てる라는 사이트에서는 살인, 자살, 자연사 이외에도 강도, 추락사고 등등 

각종 사고,사건이 있었던 이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들어가자마자 지도를 확대해가며 사고이력을 볼 수 있습니다.

도쿄쪽에서 아무데나 정해서 확대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사고이력이 상당히 많아요. 섬뜩하긴 하지만, 사고내용과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구글로 번역기켜놓고 보시면 훨씬 보기 수월하실거에요.

 

당연히 사고가 나지 않은 방에 들어가거나, 차라리 모르고 입주하는 것이 낫겠지만

가격이 싼데? 싶은건 들어가서 알아보는 게 덜 찝찝하지않을까요 ㅠㅠ

한국에서는 생각해보지도 못한 부동산의 사고이력을 알려주는 사이트라니, 워낙 자살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서

이런 사이트까지 생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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